간은 손상이 진행되고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이상을 느낄 때 즈음이면 이미 간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평소에 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간 건강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표를 알려드리니 꼼꼼히 읽어보시면서 자신의 간 건강을 세밀하게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 건강 체크 자가진단표
아래의 10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진 자가진단표를 보시면서 본인의 상태를 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10개의 문항 중 3개 이상에 해당되신다면 간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간염의 초기 상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아래 자가진단표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문항 | |
1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 잠을 충분히 잔 거 같은데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면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2 |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이 깨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3 | 오른쪽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 간세표 파괴가 진행되면, 등 뒤에서 상복부에 걸쳐 답답한 느낌이나 통증, 불쾌감이 듭니다. |
4 | 여성은 생리불순이 나타나고, 남성은 성기능장애나 여성형 유방이 생긴다. ▶ 간에 이상이 생기면 호르몬 장애가 발생합니다. |
5 | 배에 복수가 차고 붓거나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 간이 악화되면 배에 물이 차는데 전조증상으로 갑자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나옵니다. |
6 |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 간의 이상으로 비타민을 활용할 없게 됩니다. |
7 | 피부가 가렵다. ▶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어 혈액으로 들어가 피부에 침착됩니다. |
8 |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이다. ▶ 담즙이 막혀 대변에 섞이지 못하면 흰색으로 나타납니다. |
9 |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겼다. ▶ 만성간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 | 손바닥, 팔, 가슴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 간경화나 만성간염의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
그럼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그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단에 신경 쓰세요.
건강한 식단은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시작점입니다. 신선한 과일, 야채, 곡물, 단백질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을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그리고 간을 싱겁게 유지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2. 체중을 관리하세요.
잘 아시겠지만, 비만은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관리를 통해서 적절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셔야 해요.
3. 음주는 최소한으로!
음주는 간에 정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아시다시피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지요.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고 간은 그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따라서 잦은 음주는 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요. 음주를 하시더라도 최소한으로 하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세요.
4. 청결을 유지하세요.
간염 등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손을 깨끗이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5. 꾸준한 운동
일상생활 속에서의 적절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간 건강을 돕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6. 스트레스를 관리하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스트레스는 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방치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셔서 적절하게 풀어주세요.
7. 보충제 복용도 고려해 보세요.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보충제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가 있는 영양제를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밀크시슬이 들어가 있는 영양제는 간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간에 최악인 음식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간 건강이 염려되어서 클릭을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 건강 자가진단도 해 보셨고,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읽어보셨으니 이번에는 나의 소중한 간을 위해 최대한 멀리해야 하는 음식들이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최대한 이러한 음식들을 멀리하시려고 노력해 보세요.
1. 과도한 알코올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간에 직접적인 해를 가하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만성적으로 지방간이나 간염, 간경화와 같은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요. 간에 치명적인 알코올을 최대한 멀리 해 주세요.
2. 지방이 많은 음식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비만과 고콜레스테롤을 유발할 수 있어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드시게 되면 간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고, 이는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
한국인들은 짠 음식을 참 좋아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간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고혈압은 간의 혈관을 손상시키기 대문에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4. 튀긴 음식
튀긴 음식은 고지방, 고열량 음식이기 때문에 과다한 트랜스지방과 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들은 간 건강에 치명적이며 지방간 및 혈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비만이나 당뇨병 및 지방간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간 기능이 악화되기 때문에 최대한 단 음식을 멀리하셔야 해요.
위에 열거해 드린 5가지 음식들은 간 건강에 최악인 음식들입니다. 간 건강을 유지하기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음식들은 가능한 피하시거나 최소한으로 섭취하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음식들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들을 섭취하시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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